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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요리문답과 함께하는 가정예배 52주(11주) 아담의 타락
    소요리문답 가정예배 (52주) 2019. 8.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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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리문답과 함께하는 가정 예배 52주

    창조주 하나님과 인간의 타락(4-19문)


    11주

    13문: 우리 시조(始祖)가 창조 받은 지위에 그대로 있었습니까?

    답: 우리 시조는 의지의 자유를 받았으나 하나님께 범죄함으로써 창조 받은 지위에서 타락하였습니다.


    ◉ 이해하기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식(진리)과 의와 거룩함으로 창조하시어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인간은 놀라운 지위를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이러한 지위를 지키지 못하고 타락하게 됩니다.

     

    인간이 어떻게 타락하게 되었을까요? 이 내용은 창세기 3장에서 나옵니다. 어느 날 뱀이 찾아와 여자에게 묻습니다. 이 뱀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사하고 교활했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말을 건넨 것은 아마도 사탄이 뱀에게 능력을 준 것 같습니다.

     

    뱀은 여자에게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고 묻습니다. 이 물음 속에는 아담이(너희에게) 옆에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물음은 뱀이 여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으나, 동산 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를 어기면 죽을까 하노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여자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무엇이죠?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선악과를 만지지도 말라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았어요. 선악과를 먹지만 말라고 하셨지요. 둘째는, 죽을까 하노라고 하시지 않고 반드시 죽는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이렇게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알고 있는 것을 알고 뱀(마귀)은 여자에게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합니다. 뱀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고 있는 거예요. 자신이 하나님 보다 위에 있는 자처럼 말하고 있는 겁니다. 죽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또한 너희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또 뱀은 여자를 속입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요. 또한 이 거짓말 속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의미를 집어넣어서, 하나님에 대해서 나쁜 감정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뱀의 모든 말은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뱀의 거짓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분명히 말하고 거절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뱀의 거짓말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여자는 뱀에 질문에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말해야 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옆에 있는 아담에게도 물어봐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뱀(마귀)의 말을 의심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여자는 뱀의 유혹에 빠집니다. 그래서 그 나무를 보니 먹음직스럽게 보이고, 보기에도 아름답고, 자신을 지혜롭게 해 줄 것처럼 보였습니다. 여자는 그 열매를 따서 먹고, 옆에 있는 남편에게도 주었고, 남편도 그것을 먹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타락하게 된 거죠.

     

    아담과 하와는 뱀의 말처럼 눈이 밝아 졌지만 하나님처럼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자기들이 벌거벗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옷을 만들어 몸을 가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죄 때문에 부끄러움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으로 그 죄의 수치를 가리려고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어리석은 행동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는 의지의 자유를 아담과 하와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말씀을 무조건 따르는 로봇으로 만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자원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주신 의지의 자유를 선이 아닌 악을 선택하는 쪽으로 사용합니다.

     

    결국 우리의 처음 조상 아담은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의 지위에서 타락합니다. 아담이 인류의 대표이기 때문에 그 대표로 아담이 타락했다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식(진리)과 의와 거룩함(하나님의 형상)을 잃게 된 거죠. 또한 피조물을 다스려야 사명도 상실하죠. 하나님께서 주신 의지의 자유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의 복(지위)을 잃은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불행의 시작이죠. 

     

    ◉ 성경읽기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 3:6)

     

    ◉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처음 조상 아담의 타락을 보며 우리도 함께 타락하였음을 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의 지위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소망을 갖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회복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항상 그를 닮아 가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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