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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람의 전적 부패와 무능력
    Christianity 2019. 8. 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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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의 전적 부패와 무능력

    칼빈주의 5대 교리 중 첫 번째 교리는 사람의 전적 부패와 무능력의 교리이다.
    첫 사람 아담의 첫 범죄의 죄책(罪責)은 모든 인류에게 전가되었을 뿐 아니라, 그 범죄로 인한 죄성(罪性)도 그들에게 전달 되었다. 이것을 원죄라고 부른다. 죄책이란 죄인으로서의 법적 책임을 말하고 죄성이란 죄를 짓고자하는 경향성을 말한다. 원죄로 인해, 사람은 지정의(知情意) 전체에 있어서 전적으로 부패되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렸고 죄악된 욕망들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사람은 때때로 선하게 보이는 일들을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구원에 이르게 할 선을 행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을 수 없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다음과 같이 진술한다.
    이 죄(원죄)로 말미암아 그들은 그들의 본래의 의와, 하나님과의 교제로부터 떨어졌고, 그래서 죄로 인하여 죽게 되었으며, 영혼과 몸의 모든 기능들과 부분들에 있어서 전적으로 더러워졌다(6:2). 우리로 모든 선에 대하여 전혀 싫증나며 무능력하며 반대하게 하고 모든 악으로 전적으로 기울어지게 하는 이 본래의 부패성에서 모든 실제적 범죄들이 나온다(6:4). 사람은, 죄의 상태로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수반하는 어떤 영적 선에 대한 의지의 모든 능력을 전적으로 잃어버렸으므로; 본성적 사람으로서는, 그 선을 완전히 싫어하며 죄로 죽었기 때문에, 그 자신의 힘으로 자신을 회개시키거나 그것을 위해 자신을 준비시킬 수 없다(9:3).


    사람의 전적 부패성

    성경은 사람의 전적 부패성을 밝히 증거한다. 대표적 성경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창세기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 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세기 8:21,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이사야 64:6, “대저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義)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사람의 행위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다. 예레미야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아누쉬 )[절망적이게 사악한 (KJV), 치료할 수 없는(NIV)] 것은 마음이라.” 시편 58: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 도다.” 로마서 3:10-12,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 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고린도전서 2: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에 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 분별됨이니라.” 에베소서 4:18-19,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사람의 전적 무능력

    성경은 또 사람의 전적 무능력도 증거한다. 특히, 다음의 여러 성경 구절들은 사람의 전적 무능력을 직접 언급하고 있다. 예레미야 13:23,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斑點)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만일 할 수 있다면]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로마서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로마서 7: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로마서 8:7-8,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에베소서 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 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죄인들은 영적으로 병든 정도가 아니고 영적으로 죽었다. 펠라기우스는 사람은 건전하다고 보았고, 반펠라기우스주의는 사람은 병들어 연약해졌다고 보았으나, 성경은 사람이 영적으로 죽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신명기 30:11, 14의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는 말 씀에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말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는 뜻이며,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다’는 말은 ‘네가 이를 행하도록 [네 마음에 있다]’는 뜻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사람의 전적 부패와 무능력은 구약성경의 역사 전체가 증거하는 진리이다. ① 창세기는 노아 시대에 세상 사람들이 강포하고 죄가 가득함으로 결국 홍수 심판으로 멸망했음을 증거한다. ②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40년 동안 계속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하나님께 불평하고 불순종했음을 증거한다. ③ 사사기는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의 반복된 범죄와 징벌의 역사를 증거한다. ④ 왕국의 역사서들(열왕기, 역대기)은 이스라엘 왕국이 우상 숭배와 부도덕의 죄로 인해 결국 멸망했고 많은 사람들이 앗수르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음을 증거한다. ⑤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바벨론 포로 생활로부터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이 또 다시 범죄했음을 증거한다. ⑥ 말라기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구약시대의 마지막 때 까지 여전히 하나님께 범죄하고 불순종했음을 증거한다. 이와 같이, 성경은 사람의 전적인 부패와 무능력을 밝히 증거한다. 사람의 전적 부패성과 전적 무능력의 교리는 다른 교리들에 기초가 된다. 이 교리가 전제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과 예수 그리스도의 제한적 속죄와 성령의 불가항력적인 은혜 곧 중생에서의 하나님의 단독 사역 등이 바르게 이해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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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예수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벧전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