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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없는 기독교Sermon 2022. 5. 24. 15:46반응형
마이클 호튼(Michael Horton)이 진단하는 현대 미국기독교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Christless Christianity)
도널드 그레이 반하우스(필라델피아 제10장로교회 목회, 1927-1960)의 도발적 상상: "사탄이 한 도시를 완전히 장악하면 어떤 모습일까?"“사탄이 필라델피아를 장악한다면, 술집은 모두 문을 닫을 것이고, 도색물들은 자취를 감출 것이다. 깨끗해진 거리는 서로 웃음을 머금은 보행자들로 가득 찰 것이다. 저주와 악담이 사라질 것이다. 교회는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그리스도가 선포되지 않을 것이다.”
현대 미국기독교 진단
1. 도덕적이고 심리적 이신론
A. 대표주자들: 노만 빈센트 필, 로버트 슐러, 케네스 코플랜드, 죠엘 오스틴 등
B. 내용: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착하고, 멋지고, 서로 공평하기를 원하신다. 인생의 중심 되는 목표는 행복이고 자신에 대해 뿌듯하게 느끼는 것이다.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할 때 외에는 사람의 삶에 굳이 간섭하지 않는다. 착한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간다. 하나님은 사람을 착하게 만들었으며 그러므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
C. 평가: 이것은 현대판 펠라기우스 이단이다.
더보기펠라기우스 교리: 아담은 도덕적 중립상태로 창조되었고, 의지의 결단은 도덕적 선택이 아니라 그저 자유롭고 독립적인 자유의지의 행위일 뿐이다. 아담의 죄는 후손에게 전가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아담과 마찬가지로 도덕적 중립 상태로 태어난다. 죄란 개별적인 의지의 행위일 뿐, 도덕적 성품과는 무관하다. 엄밀하게 죄인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개별적인 죄의 행위만이 존재할 뿐이다. 인간이 도덕적 존재인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부인함으로써 인간이 동물과 가지는 차이가 없어지게 된다. 중생은 도덕적 갱신일 뿐이다. 전에 율법을 범하던 사람이 이제는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뿐이다.
2. 영지주의 영성
A. 내용: 교리보다 경험을 우위에 둔다. 공적 제도가 아니라 사적이고 개인적이다. 인식의 문제를 피하고 신화적이고 몽환적이다. 대중화 또는 대중의 종교를 추구한다. 역사를 신화로 만들어 창조, 타락, 구속, 그리스도 부활 모든 것은 신화다.
B. 현대 미국기독교는 펠라기우스 도덕주의와 영지주의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C. 조엘 오스틴 분별: 펠라기우스주의의 자기계발과 영지주의의 자기 신성화 논의
i. 오스틴과 같은 설교자들이 약속하는 것들을 얻기 위해서라면 그리스도가 없어도 된다.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들처럼 성경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복음서들에 약속된 구속과 같은 것도 필요 없다. 삶을 좀 더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위해서라면 굳이 하나님이 필요한지도 불분명하다. 미국인들에게 더 나은 가정, 재정, 건강 혹은 나아가서 도덕성을 함양하기 위해서라면 굳이 예수가 필요 없다.
ii. Law Lite(가벼운 율법) : 율법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정죄도 없고, 따라서 칭의도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파트너이고 친구이다. 칭의를 위해 그리스도께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죄책과 정죄를 거부하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만 한다면 하나님이 다 잘 되게 하실 것이다. 단순히 계명을 지켜라. 모든 것은 인간에게 달려있는 문제이다. 복음을 율법으로, 서술을 명령으로, 좋은 소식을 좋은 충고로 전락시킨다. 나쁜 소식은 전에 비하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 소식이 되었고 좋은 소식은 나쁜 소식을 살짝 완화시켜 놓은 것이다. ‘그저 열심히 해라, 최선을 다해라. 그러면 하나님이 하신다’가 그의 메시지이다. 여기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존재는 없다.
iii. 복음 없는 복음전도 : 자신의 성공의 한 증표는 다른 종교의 옹호자들이 자기 메시지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회심의 필요를 전혀 느낄 필요가 없다는 반증이고 복음없는 복음전도의 사례일 뿐이다. 오스틴의 책 어디에도,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사람의 중보자로, 죄인을 위해 율법을 완성하고 그들의 죄책을 짊어짐으로써 자신의 의를 전가시켜준 대속자로 소개되지 않는다.
iv. 주관적 복음: 복종, 헌신, 결단 그리고 승리하는 생활이라는 이 복음은 하나님이 이루신 일에 대한 복음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구해내려는 요구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거룩하심보다 내 행복이 주요 관심사가 될 때 '내가 어떻게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증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이 아니라 회심을 일으키려는 우리 자신의 영리함과 전달능력에 의존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 구원론의 신인협력설 (반펠라기우스주의) 내지는 자력구원설(펠라기우스주의)을 따라가는데, 미국 기독교는 대부분 신인협력설에 물들어 있다.
- 원죄에 대한 자각의 결여와 결과적인 인간 완결성의 교리는 독재자와 방종자의 무기력한 인질로 떨어지게 하고, 독재자와 종교적 수퍼스타들의 존재를 만들어 낸다.
치유책- 성경적 기독교로 돌아가라!
- 복음과 율법의 차이를 구분하라!
김형익 목사 / 주일오후강의 /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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